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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06: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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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글쓴님은 상처를 받았고, 상황적인 문제 때문에 그걸 덮어 두신 거네요. 속 깊으신 분이네요.
음.. 그 동안 문득 그 때 생각하면 서러우시잖아요. 그러시지 말고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절대 감정적으로 말고.. 적당한 때에..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당신은 나한테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다"(이거 아니라도 됨 듣고싶었던 답변)라고만 해달라고 밑밥 까시고.
그 때 내가 그런 마음이 들었고 나에게는 상처로 남은 거 같다 당신을 이해하기에 넘겼지만 가끔 생각나면 아직 속이 상한다.
이렇게 표현을 해보시는 거죠... 지난 일이라고 다 잊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내 감정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나아질 부분이 있다고 봐요 전.. ^^
꼭 하란 말씀 아니구요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말씀 드리는 거에요. 착한 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