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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2016-08-09 18:40:22 3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도 아기들입니다 [새창]
2016/08/06 10:52:26
저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어디리조트 수영장을 갔었는데.. 최고 수심 2m되는 파도풀에서
친구2명이랑 놀다가 조금씩조금씩 밀려서 2m되는 파도풀끝자락까지 간 상태에서 파도받으랴 발안닿는거 알고 발장구 미친듯이치랴
(지급된 구명조끼 다 입고있었는데 이상하게 물을 계속 먹고 물 속에 잠겼다 나왔다하는 상태) 지치는 순간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구명조끼고 뭐고
셋이 끌어안고 살려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질렀는데 계속 물먹고 잠기고 시끄러우니 우리가 소리치는거 들릴리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친구 한명이 저희 둘 허벅지쪽을 발로 밟고 위로 올라가려고하더라고요. 당연히 둘이 구명조끼가 버티는 무게보다
친구 무게가 더 나가니 물 속에 잠기고... 둘다 잠겼다 간신히 올라오니 셋이 미친듯이 물위로 올라오려고 끌어안고 아등바등..

때마침 양쪽에 파도풀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총을 쏠 수 있게 시설물들이 있었고 무심코 그쪽을 보니 학교 남자애들이 거기서 파도풀을
보고 있던 상황.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안들리는지 우릴 발견하고 신명나게 물총으로 쏘대기시작.
안그래도 물에 잠기고 미칠거같은데 얼굴에 쉴새없이 쏘는 물을 맞으려니 정신잃기 직전에
우리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마침 어떤 커플(여자는 튜브, 남자는 그 튜브붙잡고 둥가둥가노는중)이 좀 가깝게왔길래
친구 허벅지위를 발로밟아 도움닫기 셈치고 (뭐라도 해야 살거같아서..나중에 사과했습니다 다행히 친구도 이해해줬어요)튀어올라서 그 커플있는쪽까지 날아서(그래봤자 한걸음정도)
남자 등판을 치면서 잠김. 놀란 남자가 뒤돌아보고 저는 물 위로 얼굴내밀고 살려달라고 쥐어짜듯 말하니 여자분이랑 같이
나랑 내친구들 조끼잡고 밖으로 끌어내주었어요. 셋이 파도풀 끝자락, 발가락에 닿을락말락하는 거기에 누워서
헥헥대면서 진짜 죽을뻔했다고.. 나오니까 갑자기 엄청난 공포심과 물장구치느라 지친 몸까지 느끼니 눈물이....
셋이 나란히 누워서 막 우니까 여자 안전요원분이 달려오고 곧 선생님들도 달려오고.. 순간 그 남자애들이 생각나서
미친듯이 욕하면서 너네때문에 진짜 죽을뻔했다고 소리를바락바락 지르니 미안해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얘네가 뭘 알고 그랬을까하며 사과하고 좋게 풀었지만.. 그당시엔 굉장한 공포였네요
도대체 셋이 동떨어져서 허우적대는데 안전요원은 왜안왔으며.....

하다못해 가족끼리 간 사람 많은 동해바다에서(아빠는 제 주변에서 수영하며 노시고 엄마&언니는 물을 무서워해 모래사장에 우산쓰고 앉아 구경하는 모습.) 수영을 잘 못해 수경끼고 물속에 가만히 잠겨서 바다속보고 파도오는거 물속에서 보고 즐기고하는걸 좋아하는편이라 그렇게 노는데도 갑자기 안전요원이 훅와서 끌어안고 밖으로 나오길래 놀래서 내가 안전선을 넘었나 눈치보는데
알고보니 제가 쓴 새빨간 스냅백이 눈에 띄었고 그게 물 속에 들어가서 한동안 안나와서 물로 뛰어드셨다고하셔서 가족전부 죄송하다하고
물 속에 너무 오래잠겨있지말라고 아빠한테 꾸지람듣고.. 했던 헤프닝도 있었는데.. 왜 수영장에서는 ㅜㅜ..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바다는 매년가지만 워터파크는 위생도 위생이지만 까딱하다 죽을 것같아 무서워서 가본적이 없어요...
83 2016-07-07 18:08:33 10
일끝나고집가기무섭습니다. [새창]
2016/07/07 16:01:32
게시판 좀.... 어딜봐서 공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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