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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0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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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미국횡단! 제가 봤던 유튜버인줄 알았는데 다른 분이네요. 그분도 현지인들이 굉장히 잘 도와주더라고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개척자, 도전자 정신에 열광하는 게 있어서 어려운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호의적이래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로는, 자전거 타고 가다 힘들어서 길바닥에 엎어져 있으니까 다 놀라서 괜찮냐고 계속 확인하는거, 체인 끊어졌는데 비까지 쏟아지는 와중에 지나가던 현지인이 같이 비 맞아가며 차 태워주고 자전거샵 데려다준거, 그 자전거샵 주인은 고쳐주고 돈 안 받고..
유튜버 본인도 말해요. 사실 시골마을 같은 데면 인종차별하고 총든 강도 나타나서 자전거랑 돈 털어갈까봐 굉장히 무서웠는데 다들 놀랍도록 호의적이라고요.
대도시 큰 범죄랑, 할리웃 영화가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현지인들이 깔깔 웃어요. 대개는 좁은 시골마을일수록 맨날 보는 얼굴들과 똑같은 생활의 반복이다가 대단한 도전을 하는 다른 문화권 젊은이를 만나면 다 얘기해보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그런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