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은 백인들이 조져놓고 그 마음의 짐을 왜 흑인 구경도 못 하고 산 아시아인에게 전가시키냐고. 니네나 잘해. 내부의 적을 외부로 돌리는 짓이지 저게. 왜 아시아 전체가 이번 인어공주를 혹평하냐면 주인공 인종은 던져놓고 영화자체가 별로니까. 스토리가 참신한 것도 아니고 그걸 커버해줄만큼 주인공 남녀가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바닷속은 아바타2처럼 환상적이지도 않으니까. 그래서 흑인에게 부채감이 없는 아시아가 평에 더 솔직한 거라고. 그 실패의 책임을 흑인 여주에게 다 돌리는 니네가 더 교활하고 사악하고 돌고돌아 인종차별하는 거지! 그리고 9일에 개봉한 일본은 우리보다 더 악다구니 쓰더라! 걔네 디즈니빠거든.
다 그렇진 않겠지만 공무원 집안이 저렇게 경직돼있긴 해요. 평생 상하위주 조직체에서만 살아서 위계질서에 예민하고 공무원 세계 그 이상을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고, 딱 그 우물 안에서만 머물죠... 자식이 다른 길로, 공무원의 소위 안정된 세상을 벗어나려고 하면 굉장히 두려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