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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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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아버지와 사이가 좋질 않았죠
그냥 전 이래나 저래나 욕먹는데 걍 싸웠어요
시아버지께서 본인말뜻대로 안할꺼면 자기아들이랑
이혼해야 한다는말 하시길래 눈 뒤집혀서 저도 그동
안 있었던 서럽고 담아둔거 말하면서
네 이혼할께요 뭐가 아쉽다고 못하겠냐고 그러고
몇달간 전화도 찾아가지도 않고 애들도 안보내고
남편만 보냈죠
1년후에 시아버지께서 연락오셔서 풀었는데
그이후론 변하신건지 그런척만 하시는건지
엄청 잘해주시더라구요
제경험상 남편한테 시켜봤자 더 욕먹구 속앓이하면
본인만 속상하니 그냥 부딪히세요
할말 하고 사세요 그렇게 하기 힘드셔도 그러셔야
며느리 성향 스타일 아시게되서 오히려 처음에만
싸울진 몰라두 그담부턴 괜찮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