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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3: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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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난 어린시절 기억.. 여섯살 무렵. 집 바로 앞이 이차선 도로였구. 도로 건너면 바로 도롯가에 공터가 있어서 거기서 잘 놀았음. 심심하면 도로 왔다갔다 건너고 놀았음.... 대충 위험하지 않은 정도 거리에서 건너다니긴 했는데.. 그때 생각에 차가 무섭다고는 생각 안하고 다닌듯..
근데 그러고 놀다가 버스가 빠앙! 하고 내가 건너고 아슬아슬 하게 급정거! 버스아저씨가 막 욕하고 성질내셨음. 어린마음에 차는 안무서웠는데 아저씨는 무서웠음. 그래서 그후론 도로를 보면 두근두근 무서워서 횡단보도로만 다닌듯... ....
내가 그맘때쯤 기억들이 생생하게 나는데.. 걍 아무 생각이 없었음... 차도 안무서웠음. 그렇게 혼나지 않았으면 사고가 났을수도... ㄷㄷㄷ 그리 생각하면 당시엔 혼나서 무섭고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고마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