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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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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4살이면 이제 좀 한숨 돌릴만한 여유가 생길랑 말랑 할때지요. 그래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육아가 오히려 힘들때는 육아에 집중해서 힘든걸 생각할 겨를도 없다가. 조금 한숨 돌릴만 하니. 지난 6년간 애키운것 말고는 한게 없는거 같고. 뭔갈 하기는 그동안 지쳐버렸고. 오히려 아주 힘들땐 우울하다는걸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채찍질로 겨우 버티다. 틈이 생기니 무너지려 하는걸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예쁘다. 잘하고 있다. 고맙다. 아이들 건강한것도 엄마덕이다. 내가 바깥일 잘하고 있는것도 네 덕이다. 이런말 많이 해주셔요.
아내와 대화하고. 힘든점 상의하고 묻기위해 글까지 올리셔서 의견 구하신거 보면 좋은 남편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