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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0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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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방법이 있겠네요.
건들면 내가 이구역의 또라이야. 라는걸 보여주며 지랄지랄 개지랄 하는 방법.
아니면 두번째 방법은 철저하게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는겁니다. 정신과 상담 받으시고. 가벼운 약이라도 처방 받으시구. 연기도 좀 하세요. 사실 연기랄것도 없어요. 시부모님 눈치. 시누이 남편 입장 생각하느라 억눌린 그 마음 그냥 해제하시고 감정 표현 하시는 겁니다. 욕하면 서럽게 우세요. 때리면 맞고 드러 누우세요. 시누와 트러블 생기면 슬픈티 우울한티 확 내세요. 그게 사실 솔직한 감정이잖아요? 우울 하게 있으면 시부모님이든 남편이든 묻겠지요. 아님 시누가 물을수도. 그럼 시누가 이러해서 내가 슬프다. 화가난다. 우울하다 하시며 끄윽끄윽 펑펑 우세요.
단.. 아이앞에서는 좀 건전한? 모습 보이시구요.. 누가 물으면 그렇게 내맘이 힘든데 애 생각해서 그나마 애앞에서 정신줄 잡고 연기하는건데 그것마저도 고깝냐? 대성통곡.......
철저하고 불쌍한 피해자가 되셔서 시누가 진짜진짜 나쁜년인게 보이도록 하셔요. 사람이 죽을힘을 다해 참고 버티면 너 힘들구나! 하고 알아주는게 아니라. 이정도는 쟤는 버티는구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