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의 공세는 하나도 안 무섭구요. 참여정부 때 한경오 포지션을 지금 김어준이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여태 덮여져오기만 했던 실책, 과오, 삽질을 털고 가지 않으면 신뢰 회복은 영영 불가능해집니다. 아니, 이미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죠. 과거에 대해 입 딱 닫고 가는 거 보기 좋지 않아요. 사과하고 넘어가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 건가요?? 작성자님이 지켜야 한다고 언급한 사람들은 제가 지켜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
군필자로서 시즌.님 말씀이 상당히 불쾌합니다. 평화무드가 형성되면 군대가 띵가띵가 놉니까? 군대가 막 해체되고 그래요? 추석에도 경계근무 서는 장병들은 뭐가 됩니까? 트럼프도 한반도의 평화를 환영하는데 꼭 20년전 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 긴장과 경각심은 최일선에 복무하는 60만 국군장병이 그러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데 민간인에게 긴장과 경각심을 요구하는 건 군인들을 불신하고 있다는 말이랑 뭐가 다른가요? 현역병이 님이 하는 말 들으면 퍽이나 사기충천하겠습니다. 국군을 더 이상 깎아내리지 마십시오.
지지율에 따라 신의를 지키냐 비수 꽂냐 태도가 바뀌는 게 비전이 없고 기회주의적이라는 뜻이다. 그런 작자는 오래 못 간다. 아.. 이재명이는 지지율 높을 때도 공격할 틈을 봤었지? 에라이.. 아, 이재명아... 오바마 말년 지지율 어땠길레 트럼프 당선됨? 힐러리가 우동사리라서였나??
웃기시네. 김대중 대통령님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김대중 정부 흔든 적이 있나. 김대중 대통령님의 비전을 이어받았으니까 돌풍을 일으키면서 당선됐지.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자기 몸의 반쪽이자 형제라면 동생이었을 거라고도 하지 않았나. 으딜 칼 꼽는 거 정당화하려고 벌써 시동거네.
KBS 사장은 뭐하고 있는 걸까요? 국민들이 방송정상화를 얼마나 염원하는지 모르지 않을 텐데, 아직도 503에 부역하는 애들을 솎아내지 않고 있는 걸까요? 503이 탄핵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적폐의 일원으로 남아있으려고 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세월호 참사 때는 구조를 바라던 국민들을 거짓말로 기만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 때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조롱하고 있네요. 방송정상화? 웃기고 있네..
정치에 대해 여전히 모르시는군요. 나중에 문재인 정부가 임기를 마치고 나면 그제서야 가치를 깨달으시렵니까? 꼭 안페협이나 할 법한 소릴 하시니 기가 찹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페미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라.. 페미가 주장하던 게 뭐뭐 있던가요? 흠.. 탁현민 경질해라.. 커트야 커트. 흠흠.. 경찰 비율 남녀 1:9.. 말도 안 되는군. 흠흠흠.. 탄핵?? 제정신인가? 페미가 주장하는 바를 대통령이 다 들어주면 나라가 아작납니다. 그런데 무얼 근거로 페미대통령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페미도 싫어하고 안페협도 싫어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님 아닙니까. 양극단이 싫어하니 정도를 걸으며 잘 하고 계신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사고방식이 좀 극단적인 거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남녀평등에 관심을 잃었다라.. 저도 사실 그다지 관심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양성평등이 잘 실현되고 있거든요. 이 이상 어떻게 양성평등을 실현시킬까요? 남성에 대한 역차별을 통해? 페미든 안페협이든 양성평등은 장작일 뿐이고, 실제 원하는 바는 사회 갈등의 조장과 촛불혁명의 실패입니다. 당신은 이 모순을 알까요? 혜화역 시위에서 대통령을 음해하는 자들이 페미 완장 걸치고 나치질을 하는 것.. 정권교체 전에도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내놔라고 가장 중요한 행사를 망쳤던 것.. 페미에게 가장 공격받는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님이죠. 역시 안티페미니스트에게 공격받는 것도요. 문재인 대통령님이 나아가는 길에 페미, 안페협 같은 정신 나간 것들은 미미해서 걸림돌조차 되질 않습니다. 양성갈등 때문에 지지율 떨어졌다는 소리 들으신 적 있나요? 님은 맹목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는데, 임기 중간도 도착하지 않은 시점에 님이 남긴 글을 보고 정말 맹목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긴 할까란 의문이 드네요. 그저 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받을 공격 수위를 낮추고자 나도 문재인 지지자인데? 나도 맹목적으로 지지해봤는데?라고 변명하는 걸로 들립니다. 맹목적으로 있어보니까 눈이 먼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신처럼 떠받들어보다가 인간답게 보이니 아쉽나요? 근데 별로 신처럼 떠받든 것처럼도 안 보인다만.. 저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분이 맞는지 의아하네요. 남자는 울면 안 되지, 남자는 담대해야지 하는 사람이 요즘도 있어요?? 심지어 군대에서도 그런 걸 강요하는 거 못 봤습니다만. 뭐, 제가 08년 군번이라 모를지도요. 님이 찐따란 말 들은 건 진지충이어서가 아닌 거 같은데요. 초딩때 했다는 쑈.. 이상해요.. 감정에 치우쳐서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주변 여건이랑 전체적인 조망을 하면서 생각하시라구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바라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은 너무나 다른 게 당연할 수밖에 없죠. 지금은 적폐청산의 과도기인데요. 사람 사는 세상은 쉬이 찾아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