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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1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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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가 많이 달리는건요 ㄷㄷ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최근에 어떤 래퍼가 자기가 랩가사를 쓸때 , 의식적으로는 청자를 남여 모두로 상정하고 가사를 썻는데, 막상 가사는 '남자답게' 이런식으로 써서 당사자도 놀랐다, 이런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어서, 무의식 중에 상대방의 성별을 어떻게 정하게 되는걸까 궁금해 하던 차에 이런 상황을 봐서 조심스럽게 여쭙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일단 저부터가 남자구요, "나이제 끝장났구나" 이부분에선 '술마시면 아무나하고 모텔 올정도로 술에 제어가 안되는구나' 나 '꽃뱀같은거에 걸렸으면 어쩌지' 이런 걸 상상하는 남자의 모습이떠올랐습니다. "데려왔냐"에서는 '술에쩔어서 여자붙잡고 모텔들어오는 장면' 을 상상했는데, "데려오다"라는 표현을 "같이오다"라는 표현과 동일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왠지 분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해서 조심스럽게 여쭈었지만,
제 의도가 어찌되었든 제 질문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