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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1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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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보안사고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닙니다. 한번 퍼져버린 정보는 절대로 주워담을 수 없는 불가역적인 과정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대나 대규모 장비의 위치가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노출되어버렸다고 가정해보면, 단순히 그 유출자를 처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한 경우는 고혈같은 세금 수십억을 들어서 부대를 이동하거나 장비를 만들어야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보안, 기밀인데 당장 군간부들부터가 스마트폰을 잘못사용해 유출되는 보안사고도 넘쳐나는 상황에서 병사들에게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허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