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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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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삼국사기.... 아니 김부식이 참조한 구삼국사, 신집, 화랑세기 등등 다 없어지고 대조할만한 자료는 중국, 일본것밖에 안남았는데
물증도 없는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믿겠습니까 아니면 교차검증이 그나마 되는 다른나라 기록을 믿을까요?
고구려 초기의 장수만세 전설(태조왕, 명립답부, 차대왕,신대왕)만 봐도 삼국시대 초기 기록의 신뢰도가 그렇게 높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유적지 발굴등을 통해서 초기 삼국사기 기록의 신뢰성이 확보된건 학문의 당연한 발전 과정인데 들고 있던 자료 내에서 최대한 답을 내려고 노력한게 죄가 됩니까? 허참. 게다가 그 이병도의 연구를 엎은게 이병도의 학통을 이은 학자들인데 말이죠...
프톨레마이오스의 시대에야 천동설이 논리적이고 증거도 많았으니 천동설을 주장했지만 그걸 현대의 상식으로 판단해서 멍청한 학자라고 매도하면 됩니까? 오히려 그 시대에 가질 수 있는 증거들은 천동설을 지지하는게 합리적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