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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0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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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촉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건 전적으로 제갈량이라는 사기캐릭 하나덕분이고, 제갈량이 죽는 날이 사실상 촉의 제삿날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옹주에 깃발이나 꽂아본 뒤에나 천하통일을 운운할텐데 촉은 결국 익주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마속 ㅄ...)
제갈량은 천재였지만 기본적으로 국력의 차이가 5배나 됩니다. 그래서 과감한 공격도 불가능했으니 위는 그저 정석대로만 가도 충분했습니다.
제갈량 사후에는 제걀량의 빈자리를 메우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고(장완,비의,등윤,강유 다 합쳐도 제갈량 한명에 못미쳤습니다.)
강유가 북벌을 시도할때 그나마 몇번의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하필 등애라는 라이벌이 나타난 덕에 답이 없었습니다.
위나라 말기에 내정이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던 와중에도 결국 촉은 옹주로 진출하지 못했고 황호라는 쓰레기가 활개치기 시작하면서 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