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3
2016-02-10 22:25:58
0
여튼 저는 <조선사>도 안 읽어봤고, 이병도가 당시에 뭘 했는지 직접 본 바도 없으니 이병도를 옹호할지 말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3802
2016-02-10 22:16:37
2
일본의 문화유산은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고 한국에서 약탈한게 어마어마한거랑 문화재 보존/관리 기술이 뭔 관련입니까?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3801
2016-02-10 22:14:43
8
근데 조선사편수회 자체가 참 면면들이 화려한 똥통이고 의도도 불순하기 짝이 없는지라 '조선사편수회=친일파'라는 민족문제연구소의 기준에 뭐라 토를 달기는 어렵습니다. <조선사> 편찬 자체는 단순한 역사자료 수집이니, 이병도가 조선사편수회에서 한 역할이 불분명하니 하는게 사실에 가깝긴 하지만 조선사편수회 자체가 똥통이라.... 이래서 해방 직후에 조사를 철저히 해서 진상을 규명하던가 해야하는데 이승만 이 인간은 진짜....
3800
2016-02-10 22:07:29
9
이래서 반민특위 엎어버린 이승만이 개새끼라는건데, 공정한 기준을 세워서 똑같은 친일파래도
이놈은 죽일놈,이놈은 갱생의 여지가 있는 놈, 이놈은 죄가 경미해서 훈방할 놈 이런 식으로 구별을 내려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던가 해서 독립 대한민국에서 쓸 수 있게 만들어 놔야 하는데(이 논리에 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든게 문화대혁명이고 킬링필드지만)
기준 자체를 아예 그르쳐놨으니 시대가 한참 지난 현대에 와서는 죄질을 판단하기도 어렵게 되서 그냥 '친일파' 하고 뭉그려뜨려버리니 이런 쓸데없는 갈등이 생깁니다.
이놈은 죽일놈,이놈은 갱생의 여지가 있는 놈, 이놈은 죄가 경미해서 훈방할 놈 이런 식으로 구별을 내려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던가 해서 독립 대한민국에서 쓸 수 있게 만들어 놔야 하는데(이 논리에 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든게 문화대혁명이고 킬링필드지만)
기준 자체를 아예 그르쳐놨으니 시대가 한참 지난 현대에 와서는 죄질을 판단하기도 어렵게 되서 그냥 '친일파' 하고 뭉그려뜨려버리니 이런 쓸데없는 갈등이 생깁니다.
3799
2016-02-10 22:01:49
1
알게 뭐랍니까? 그쪽에서는 주장하기를 단군조선을 '고작해야 군장국가'로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그러는데.
이쯤 되면 사실 정신병을 의심하는게...
이쯤 되면 사실 정신병을 의심하는게...
3798
2016-02-10 00:09:39
0
어차피 창기병이 도태되고 궁기병만 남은건 조선의 근본적인 문제라 어떻게 해볼 수도 없습니다. 여진족 때려잡는데만 최적화되서 방진을 뚫을 중기병의 필요성을 아예 망각한듯...
3797
2016-02-10 00:08:14
0
아니 근데 아무리 촉에 인재가 없다 그래도 성도 정도의 큰 도시가 고작 2만명을 막지도 못하는게 말이 되나요? 산타고 온 애들이 공성장비 갖춰서 왔을 리도 없는데.
3796
2016-02-09 23:56:15
0
등애 건은 황호라는 x신이 조정의 인재등용을 병맛으로 만들어놔서 등애가 등산하는걸 저지할 사람이 없었던게 문제입니다.
중간에 한 5000명 정도만 요격에 나섰어도 등애는 산중에서 죽었습니다. 물론 등애의 등산은 워낙에 상식을 벗어난 짓이라 알아채지 못한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중간에 한 5000명 정도만 요격에 나섰어도 등애는 산중에서 죽었습니다. 물론 등애의 등산은 워낙에 상식을 벗어난 짓이라 알아채지 못한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3795
2016-02-09 23:25:52
1
일단 기병돌격 전술 자체는 좋은 선택이었어요. 조총이 있어도 보병으로는 기병돌격 감당 못합니다.
다만, 조선의 기병은 거의 궁기병이라 돌격의 메리트가 전혀 없고, 탄금대는 논밭이 많은 지형이라 기동력을 제대로 살릴수도 없고, 그냥 신립이 무능했다고 볼 수밖엔 없습니다.
굳이 옹호해준다면 조령에 진을 칠 경우 다른 길로 우회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후방에 적을 남겨두고 진격하는건 단기결전을 노릴때나 쓰는 무리수죠. 차라리 조령에 틀어박혀서 견제라도 제대로 하는게 배수진 친답시고 지랄하다가 전멸당하는 것보다는 백배 현명한 겁니다.
다만, 조선의 기병은 거의 궁기병이라 돌격의 메리트가 전혀 없고, 탄금대는 논밭이 많은 지형이라 기동력을 제대로 살릴수도 없고, 그냥 신립이 무능했다고 볼 수밖엔 없습니다.
굳이 옹호해준다면 조령에 진을 칠 경우 다른 길로 우회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후방에 적을 남겨두고 진격하는건 단기결전을 노릴때나 쓰는 무리수죠. 차라리 조령에 틀어박혀서 견제라도 제대로 하는게 배수진 친답시고 지랄하다가 전멸당하는 것보다는 백배 현명한 겁니다.
3794
2016-02-09 23:16:30
2
일본'제국'은 공식적으로 해체된게 맞아요. GHQ에서 국권을 싹 거둬가서 일본국으로 다시 만들어놨으니 일본제국과 현재의 일본국은 단절된 관계가 맞습니다. 다만 일본인들중 그렇게 인식하는 인간이 몇이나 있을런지는....
3793
2016-02-09 23:05:43
17
화장만 어떻게 하면 지금이랑 별 차이 없네요. 피는 못속여...
3792
2016-02-09 00:14:44
0
근대화한답시고 체제의 권위성을 강화시키는 반동적인 방식을 취한건 한심한 짓이 맞긴 한데 비슷한 사례가 있던가요?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3791
2016-02-09 00:09:55
1
제가 보기엔 한일기본조약서가 제일....
무려 자국 정부에서 앞장서서 자국민의 청구권을 짤라버린 경우가 몇차례 있기야 했지만(일본-중국, 한국-베트남 등)
그쪽은 '우리가 이겼는데 무슨 보상? 넣어둬.'였지만 이쪽은....(어느쪽이라도 한심하지만)
또 피는 못 속인다는 것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무려 자국 정부에서 앞장서서 자국민의 청구권을 짤라버린 경우가 몇차례 있기야 했지만(일본-중국, 한국-베트남 등)
그쪽은 '우리가 이겼는데 무슨 보상? 넣어둬.'였지만 이쪽은....(어느쪽이라도 한심하지만)
또 피는 못 속인다는 것도 잘 보여주고 있네요.
3790
2016-02-08 23:51:33
0
제가 보기엔 다이쇼 데모크라시 엎어지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봐줄만 한 수준이었는데요.
어차피 무신론자인 제 입장에서는 원시적 신정체제건 왕권신수설이건 동급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무신론자인 제 입장에서는 원시적 신정체제건 왕권신수설이건 동급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