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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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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은 7,8코스 지역 아니면 사람이 잘 없긴 했어요.
제가 제주도 가면 자주 동쪽 지역코스를 걷는데 한 코스 걸을 때 마주치는 사람들이 10명 안팍? 정도였고요.
아마 한적한 걸 좋아하시면 굉장히 좋겠지만 아니면 약간 무서울 수도 있어요.
여성분들 올레길 걸을 때, 지킴이? 같은 목걸이를 배포해준다고도 하던데 한 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하루에 걸을 수 있는 양은 사실 개인차이고요. 올레길을 굳이 첨부터 다 끝까지 걸을 필요는 없어요.
좋은 풍경이 있으면 쉬어가고, 힘들면 코스에서 나와도 되고요.
내가 오늘 이 코스를 꼭 걸어야겠다는 조급함 같은 것에 사실 풍경도 못보고 그냥 걷기만 하다 올 수도 있거든요.
비자림, 사려니 숲길, 유명한 오름들은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 가셔도 뭐 무서울 게 없지만
올레길은 사람 없으면 괜히 무서울 수도 있고 그렇다보면 올레길 걷는 게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제주여행카페같은 곳에서 같이 걸을 사람을 구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