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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02: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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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가르치는 중딩들은 친구들끼리 아무 의미없이 쓰더라고요.
예를 들어 시험 잘 보면 '응, 레알 밥도둑'이러고 지우개 보면서 정말 뜬금없이 '응, 지우개에 밥 비벼먹으면 밥도둑 인정각' 이래요.
근데 그 말을 듣는 상대방(친구)도 아무렇지않아해서 너무 신기해요.
욕처럼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엔 그냥 막말대잔치처럼 보이더라고요.
실화/응, 아니야-는 지금도 계속 쓰지만 사실 다른 말들은 저희 학원 동네에선 이미 몇 달 전에 유행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