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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0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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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층간소음은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그냥 일반 소음이랑 달라서 벽이 울리는 저주파 소음이니 귀마개도 안통하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어도 몸이 울려서 다 느껴집니다.
이걸 매일매일 당하면 사람이 굉장히 예민해지고 조그만 일에도 화가나요. 그리고 참고 참다가 찾아가서 항의했을때 통하면 다행. 갔는데 그럴수도 있지 너무 예민하신 것 같네요. 라던가 다른 집은 아무 얘기 없는데 왜 그러세요. 라던가 그럴거면 단독주택 가세요 이런 소리 들으면......진짜로 죽여버리고 싶어집니다. 나라고 싫은 소리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참고 참다가 간건데 대수롭지 않은 일 취급하거나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하면.. 하.....
특히나 성인의 발망치 소음은 진짜 대책없어요. 본인이 쿵쿵거리며 걷는 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성인 될때까지 그런 버릇으로 살아온 사람들이라 스스로 인식도 못하고 고치지도 못해요. 저희 옆집 아줌마 안그래도 발망치 습관이 있는데 하이힐 신고 새벽에 쾅쾅거리며 계단 올라오는데 진짜.....벽에서 망치로 땅땅 때리는듯한 소리가 나요. 그 새벽에.....
층간소음은 관련법규와 부실공사하는 건설사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사람들탓도 있다고 봐요. 이런 문제 일으키는 사람들이 너무 배려심없이, 공동주택이란 생각없이 그냥 내집이다 하고 맘대로 하고 사는데, 이런 소음 경고 많이 받은 사람들은 뭔가 핸디캡을 준다거나 벌금을 물리던가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건설사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