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5
2015-01-07 02:51:22
40
1111
ㅎㄱ 언급을 해주신거 봐선 제 댓글 보고 얘기하신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방송사의 이익적인 부분만 본다면 방송사의 행동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전 댓글에 "정당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라고 시작을 했고요.
하지만, 방송사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광고'입니다.
그 광고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시청률'이고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바는
'시청률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내시청자가왜 해외시청자보다 더 불편한 위치에 있어야 하는가' 였습니다.
독점계약을 조건으로 더 높은 광고 수익율을 제공한 네이버사로 이전하는 것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네이버사로의 이동과 독점계약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얘기해주신대로 해외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네이버와의 계약을 위해 해외 시청자까지 다 묶을 필요는 없죠.
제가 CEO라면 당연히 이윤추구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고, 그런상황이라면 네이버사의 딜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사가 국내 시청자를 생각한다면 네이버와 딜을 할 때,
'유투브 못지 않은 환경 제공'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불만이 생기고 있는 부분은 "왜 유투브에서 못보게 하냐"가 아니라
국내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아 발생된 '기존의 환경보다 더 낮아진 시청 환경'에 대한 불만입니다.
(모든 분들이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 해외시장에서의 한류컨텐츠 상품성을 이야기 하신 부분이 있어서 언급하자면
최근 지상파 예능 중 '런닝맨'과 '아빠 어디가'는 중국에 프로그램 판권 자체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에 '1박 2일', '나는 가수다' 등도 판권 수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에서의 한류 컨텐츠의 상품성이 국내시장에 못미칠진 몰라도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 "커뮤니티만보고 지식을 습득하는사람들은 정말 바보같음.."
라고 하신 부분은 문맥상 저를 지칭해서 얘기하신것같이 받아들여져서 보태자면,
나름 언론 분야에 전공을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커뮤니티만 보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보다 전문적인 루트들을 통해 보다 폭넓은 지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저를 지칭해서 하신 얘기가 아니라면 저의 과한 추측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릴것 같아 사과드리겠습니다.
+ 다른 분이 언급해주신 현기차 내외수 내용이 제 이전 댓글에서 연장되어 나온 댓글같은데
저는 현기차라고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마치 국내에서 생산된 전자기기가 해외에서 더 싸게 팔리는 상황이랑 비슷한거죠."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사실상 삼성전자를, 특히 모바일과 TV분야를 생각하고 작성한 문장이긴 했습니다.)
현기차에 대해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것 같아 혹여나 이 부분에서 오해가 생길까봐 바로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