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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9 2016-07-02 00:22:47 3
울산에...아주 고마우신 식당점주님을 뵙고왔습니다. [새창]
2016/07/01 23:06:32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나요?
누가 아시면 알려주세요.
2248 2016-07-02 00:14:44 0
뉴스타파 - 노란 리본은 '진실'이니까 (2016.6.30) [새창]
2016/07/01 19:05:39
노란리본은 진실입니다.
2247 2016-07-02 00:08:34 3
울산에...아주 고마우신 식당점주님을 뵙고왔습니다. [새창]
2016/07/01 23:06:32
멀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46 2016-07-02 00:01:37 100
걸그룹멤버와 천황폐하만세 [새창]
2016/07/01 19:58:35
준공인도 아니예요.
그냥 유명인일 뿐.
2245 2016-06-29 11:32:03 4
조던 자유투 덩크 [새창]
2016/06/28 21:39:46
옛날에 학원에서 애들 가르칠 때 클래스에서(중학생) 가장 똑똑한 여학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진지한 표정으로 물어보더라구요.
"선생님! 야구는 어딜 맞춰야 3점 홈런이에요?"
2244 2016-06-29 11:30:33 5
조던 자유투 덩크 [새창]
2016/06/28 21:39:46
브레멘음악대님은 '3점슛라인에서 점프해도 덩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얘기하신 겁니다.ㅋㅋ
2243 2016-06-25 23:52:51 1
6.25가 돌아오니 할아버지 생각 [새창]
2016/06/25 16:30:56
저희 외할아버지도 625때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7살때였으니 저는 당연히 기억이 없지요.
시골 선산에 묻히셨는데,
그 시골도 저와는 연고가 없는 지역이다보니 오랫동안 모르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제가 군대에 가서 군생활을 하던 중에,
뒤늦게 국가유공자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대전의 국립현충원으로 이장을 하기로 했고,
이장에 맞춰 제가 휴가를 냈습니다.

시골 선산에 부모님과 함께 갔습니다.
부모님께서 사전에 인부를 고용하셨어요.
이장 같은 일들에 경험이 많은 분들로요.

아저씨들이 미리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두어 시간 걸릴 거라고...
50년도 넘은 시간이니 척추뼈 정도의 큰 뼈 외에는 다 흙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그래서 굵은 뼈 몇 개 정도만 추릴 수 있을 것이라고.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하셨어요.
관이야 진즉에 흙으로 돌아갔고.
시신이 묻혀있을 높이에 다다르니 작은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시신의 위치에 이르렀을 때 인부아저씨들이 눈을 의심하시더라구요.

본인들의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손가락뼈부터 해서 세세한 부위의 모든 뼈들이 하나같이 멀쩡하게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인부아저씨들은 삽과 작은 삽은 멀리 치워버리고,
가끔 고고학자가 공룡뼈 발굴하는 모습이 나오는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모종삽과 숟가락, 페인트붓같은 것으로 정성을 다해 뼈를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한 이장 준비는,
두어 시간 걸릴 것이라는 처음의 얘기와 다르게,
오후 늦게서야 마무리되었어요.
두개골부터 손가락, 발가락까지 모든 뼈가 거의 온전하게 자리잡아 있더라구요.

풍수지리 같은 거 안 믿었었는데,
정말 좋은 기운의 땅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온전한 모습으로 할아버지의 뼈를 추렸습니다.
모아진 뼈를 삼베에 싸서 화장장으로 운구하고,
화장을 하는데,
높다란 굴뚝으로 잿빛 연기가 올라가는데 괜히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화장 후 남은 유골분을 유골함에 넣고 대전의 현충원으로 이동해서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했었습니다.
그때 기억이 다시 나네요.
2242 2016-06-24 22:00:34 1
서른번째 헌혈을 앞두고 [새창]
2016/06/23 10:09:38

댓글 써놓고 기사를 찾아봤는데요.
2015년 기사도 있겠지만,
그냥 먼저 찾아진 게 2014년 기사라서 그냥 2014년 자료로 설명해볼게요.
(매년 이런 식의 기사가 반복되기 때문에 그게 그거임)

위 표 보시면 2014년 전체 혈액폐기량이(unit) 10만 8321팩이에요. (소계 23246 + 선별검사결과이상 85075)
기사 제목은 '혈액폐기 최근 3년간 208억원어치'라고 잡아놨죠.
제목만 보면 적십자가 정말 나쁜놈처럼 들려요.

그런데 대부분의 기사들은 위의 표조차 인용을 안하구요.
폐기량과 금액만 언급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대중이 보기에는 '기껏 헌혈해줬더니 208억원어치나 그냥 버리다니 나쁜놈!'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럼 실제는 어떠냐.
2014년을 보시면,
전체 108321unit 중 전체의 78%인 85075unit이 검사부적격 폐기에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검사부적격폐기는 당연한 것이고 잘한 일이죠.

그럼 나머지 22%가 기타인데요.
22%도 많이 낭비인 것처럼 보이겠죠.
그런데 22%가 온전히 관리소홀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표 보시면 기타 중 가장 많은 항목이 양부족이죠? (기타 중 37% 차지)
양부족은 어떤 경우에 주로 나오냐면,
헌혈자가 헌혈을 하는데,
혈관이 좋지 않아서 정해진 채혈시간 내에 혈액이 잘 안나오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하는 경우 중간에 채혈을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럼 정량(320ml나 400ml)보다 양이 적겠죠.
이렇게 정량이 못되면 수혈에 못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럴 때 폐기하게 되죠.
한국은 전체 헌혈자에서 10대헌혈자가 큰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왕왕 그런 경우가 있어요.
이걸 단순하게 적십자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다음으로 많은 ABS, Sub가 있쬬. (기타 중 15% 차지)
이건 비예기항체, 혈액형 아형이라고 해서,
수혈감염질환은 아니지만, 헌혈을 하고나서 검사를 해봤더니
약간 특이한 혈액형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수혈에 사용하면 문제될 수 있는 경우에요.
이것도 전혀 문제되는 게 아니예요.

그럼 사람들이 흔하게 욕하는 ‘기간경과폐기’를 보면요.
딱 832unit이죠?
기타 항목의 3.6%이고, 전체 혈액에서는 고작 0.77%에 불과해요.

사실 이렇게 기간경과폐기되는 혈액은 거의 대부분 혈소판제제예요(정확히는 농축혈소판).
혈소판은 유효기간이 5일이고 실제 검사에 소요되는 24~36시간을 제외하면 3일 남짓 보관이 가능해요.
그래서 적정보유량이 2.5일 정도에 불과하구요.
2.5일분 보관을 맞추려고 노력하다보면 이렇게 유효기간인 5일이 경과하는 혈액이 불가피하게 나오는 정도라고 보는 게 맞는 것이죠.
굳이 한국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헌혈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아니, 오히려 이런 관리부분은 이제 한국이 더 뛰어난 편이에요.
IT나 시스템적인 부분은 이제 한국이 더 낫거든요.

이렇듯 국회의원이 지적을 위한 지적을 하는 경향이 있고,
기자들은 그저 받아쓰기만을 해대니,
정작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헌혈에 대해 불신만 갖게 하는 뉴스들이 매년 반복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생명나눔 헌혈 해주시고,
주변에 잘 몰라서 오해하고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설명도 해주세요~^^
2240 2016-06-24 14:11:17 0
헬.조선 기부의 진실.jpg [새창]
2016/06/23 11:52:19
미키에하라//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www.hankookilbo.com/m/v/e86ec171152148359bfda9286ecc6281

2239 2016-06-23 20:12:05 1
서른번째 헌혈을 앞두고 [새창]
2016/06/23 10:09:38
꾸준히 좋은일 하셨습니다.

무려 10년 묵은 헌혈유언비어가 매년 돌죠.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특히 크게 퍼졌고...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25337&oaid=N1003425337&plink=SUBUSUMAINLIST&cooper=SBSNEWSEND

혈액 폐기되는 건 대부분 검사부적격폐기입니다.
혈액검사에 이상이 있으니 폐기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잘한 일이죠.
그런데 매년 언론이[기레기들이] ‘5년간 혈액폐기 몇 억 원어치’ 이런 식으로 기사 쓰고 제목 뽑습니다.
분명히 그 통계가 나왔을 때는 항목별 폐기사유도 다 언급되어있고 그런 사유 중 관리소홀이라고 할 만한 것은 정말 일부에 불과하지만 기자는 그런 세부내역을 말 안해요.
그러니 대중이 보기에는 아니 아까운 혈액을 이렇게 버린단 말이야? 하면서 ‘적십자 나쁜 놈들!’, ‘나 헌혈 안 해!’ 이렇게 반응하고...
과거와 달리 한국 혈액관리는 이제는 선진국 수준이에요.
2238 2016-06-23 20:09:57 0
헬.조선 기부의 진실.jpg [새창]
2016/06/23 11:52:19
사업관리비 비중이 높다고 무조건 잘못하는 건 아니예요.
저도 회계 관련해서는 전문성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기부할 돈을 직원들 인건비로 다 써버렸다'거나 그런 것이었다면 명백하게 너무나 이상하잖아요?
그 정도의 문제라면 애초에 이 기사에서도 그런 지적을 했을텐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고,
작년이나 그 이전의 국정감사에서도 그런 지적은 없었으니까...
2236 2016-06-23 19:46:58 7
헬.조선 기부의 진실.jpg [새창]
2016/06/23 11:52:19
신용도가 아니라 공시 투명성이죠.
공시투명성은 법대로 하는 거니까.
다른 비영리기관들은 공시 관련 그런 강제규정이 없으니 기부금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이고...
2235 2016-06-23 19:22:55 10
헬.조선 기부의 진실.jpg [새창]
2016/06/23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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