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산정특례제도 도입한 게 노무현정부때입니다. (중증질환산정특례로 인해서 건강보험 적용시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에서 5%로 내려갔음) 개누리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그 김대중-노무현정부가 우리 역사에 있었던 것이 정말 암(혈액암 포함)환자, 심장질환자, 뇌혈관질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암환자만 120만명인 시대이니까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건강보험재정이 십몇조씩 흑자임에도 다시 비급여항목을 늘리고 건강보험보장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어휴~~~
본문의 경우는 '첫병원이 오진했다'라고 할 수는 없죠. 동네병원에서야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 보기 마련이고, 초기에는 전형적인 백혈병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기도 하니까요. 혈액검사하지 않으면 의사라도해도 백혈병을 예상하기 어렵죠. 첫병원에서도 혈액검사만 했다면 당연히 백혈병의심소견 내줬을 거예요.
백혈병에 대한 사전정보나 지식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서, 대개 그렇게 발견합니다. 심한 감기 정도라고 생각해서 참고참다가, 약먹다가, 동네병원갔다가, 낫지 않아서 좀더 큰 병원 갔다가, 한참 뒤에야 병원에서 '심상치 않으니 당장 대학병원으로 가서 혈액검사해보라'고 해서 대학병원가니, 그제서야 백혈병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