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
2016-10-17 22:33:28
2
그건 좀 의아하네요.
저도 헌혈자로서 관련된 공식 행사자리 같은 곳에는 가끔 참여한 적이 있었지만,
세계헌혈자의날 행사라거나, 혈액원에서 하는 봉사자들 간담회라거나, 헌혈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거나...
그냥 밖에서 사먹는 밥 중 좀 좋은 정도이지 딱히 입벌어질 정도의 고가의 음식을 먹은 적은 없거든요.
제가 아는 헌혈자분은 불과 며칠 전에 헌혈관련 표창자들과 적십자 총재(우리가 싫어하는 그 사람)와 함께 점심먹었는데,
그냥 좀 유명한 중국집에서 밥먹었을 뿐이었어요.
엊그제에도 여의도공원에서 나눔대축제라는 게 있어서 저도 하루 구경갔었는데,
점심 즈음에 보니까 거기 나온 적십자 직원들은(심폐소생술 홍보하는 응급구조팀, 헌혈홍보하는 혈액원 팀, 교통안전 홍보하는 팀) 그냥 도시락 주문해서 점심먹더라구요.
한마음혈액원은 중국음식 시켜먹었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