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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9 0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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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간의 친목도모 차원에서의 카페 활동은 좋지만,
민간의 카페는 국가 전체의 혈액수급과 공급망을 대체할 수도 없으며,
오히려 혈액공급 우선순위마저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운영진 및 다른 회원들과도 진지하게 얘기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과거 국가적 혈액수급체계가 미비했던 것도 맞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적십자에 두고 비판하는 것도 일견 당연하지만,
현재의 눈으로 환자들을 위해 생각해보십시오.
수혈상황만 나면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오매불망, 노심초사...
할 필요도 없는 걱정에 인터넷과 SNS를 뒤지는 게 정상입니까?
그럼에도 해당카페는 이런 소모적인 논란과 걱정을 해결하는 것에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요즘은 반대로,
혈액원과 의료기관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혈액이 공급되고 있는데도,
카페 회원들의 힘으로 상황이 해결되었다고 오해하는 일도 잦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