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들이 어떤 자정 노력을 했나요? 적어도 2010년대 학번 이후론 그런 노력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이건 서울대 뿐만이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대학을 떠나서 과학고 영재고 외고 민사고 출신들이 그래요. 어디가서 카이스트 얘기 나올 때 제가 찍소리않고 가만히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애를 안 낳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누가 그래요? 사람들이 쉽게 갖다붙이는 이유와 실제 이유는 너무 다릅니다. 한국은 출산 관련해서 이미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입하고 있는 나라에요. 애 하나 가진 집이 둘째, 셋째 고려할 때는 돈 문제가 주로 거론되지만, 한국 저출산의 문제는 그냥 아이 하나를 안 낳는다는 겁니다. 그건 돈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