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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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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논리로 사랑한다는 말도 잘 안하실 분이네요ㅋㅋㅋ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잘못한 것은 미안한 일이고, 그런걸 핑계로 미안하단 말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전 별로 일것 같아요.
작은 일이면 미안하다고 안해도 된다니 그게 무슨 억지인지..
그러면 무슨 말로 자신의 잘못을 말할건지? 작은일은 안미안한건가?
무슨 정치인도 아니고 "이번 일은 저도 유감입니다."라고 할건가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꼭 자기는 원래 표현 못하는 사람이라면서 합리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말들이랑 마찬가지로 미안하다는말 자주하면 안된다는 것도 다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미안하다는 말 참 하기 싫었고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잘 못하는, 소위말하는 표현 잘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사랑을 받다보니 자연스레 표현도 잘하게 되었는데..
지금 느끼는건 관계의 질이 다르다는 거예요.
말하면서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는게 달라지고 말할수록 더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요.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 세가지는 개인적으로 절대 아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