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분께서도 좋음 마음씨를 가지고 계시고 그 정도라면 서로 오해하지 않고 정종정도는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게 계속 이어진다면 좀 그렇겠지만 첫 기일이시라면 괜찮을것 같네요. (물론 서로에게 새로운 연인이 없다는 가정하에요.내가 아무리 미련이 없어도 새로운 분에 대한 예의고 배려니까요.)
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품권주면서 "너 사고싶은거 사."라고 한게 정성이 담겼느냐? 의 문제인듯. 어찌보면 선물 고르기 귀찮으니 너 알아서 사라는걸로 보일 수도 있는거잖아욤.. 남자가 직접 가방을 골라서 선물했던가 아니면 같이 백화점에 가서 같이 고르던가 했다면 달라질 문제
아무튼 바람도 쿵짝이 맞아야 피는거죠~ 걍 장거리나 상황도 그렇지만 결정적으로는 C가 철벽치니까 막힌 것 뿐임. 그 상황에서 예의있는 철벽C가 아니라 B를 정리하고 자기랑 만나자는 유혹D였다면 바람 나고도 남았죠ㅋㅋ A씨는 B에게 미안할 마음까지 있었으면 애초에 어플을 안깔았을거고, 걍 일이 끝까지 진행 안됐으니 지는 바람핀거 아니라고 별 생각 없으실듯...
뭐 걷으로 어떻게 보이든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자기 혼자만 아는거죠. 책임감있다 어쩌구 하시는데 연애에서 관계를 끊고 이어가는것도 책임이예요ㅋㅋㅋ 멀쩡한 연인을 버리고 지 혼자 새로운 사람 만나 환승하는게 책임감 있는 행동은 아니죠.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으면 고작 그런 이유로 채팅어플을 깔지도 않았겠죠ㅋㅋㅋㅋ C분이 매우 성숙하신 분이기에 다행이었지 A양은 그냥 그런 사람이구요.. 기회만 있으면 또 다른 사람 D를 만나서 바람날지도..
처음보는 사람하고 대화해도 저것보단 잘얘기하겠닼ㅋㅋㅋㅋㅋ 떠지고 따져서 재밌는 얘기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신기하다던가 한번 해보라던가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얼마든지 이어갈 수 있죠. 지 재미없는거밖에 생각못하는 이상한 사람인거같은데 사람을 사귄다는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저런사람을 도데체 왜?? 어떻게?? 사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