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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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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버풀 팬이고 베니테즈 감독을 아직도 좋아합니다..
리버풀 시절에 영입에 관한 부분하고 구단주와 마찰 때문에 S급 선수를 사모으지 못했지만
그래도 준수한B급과 A급 선수들로 나름 선방하면서 잘했던 기억이 있구요..
Big4와의 경기에서 전술적으로 그리고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은
당시 베니테즈 감독의 전술과 압박이 탑클래스였었던 시절이라 생각합니다.
2~3년동안 리버풀 경기는 거의 전경기 찾아서 봤었는데
당시에 맨유나 아스널 첼시와 같은 팀들과 전술적인 부분에서 밀린적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마지막에는 항상 골결정력의 부재로 패배했던 기억만 있네요 ㅠㅠ
정확한 시즌은 기억이 안나지만 맨유한테 경기력으로 압도하고도 3-1인가 로 졌었던 경기는 참 뼈아프더라구요..
베니테즈가 감독에서 물러나고
그 이후에 나온 기사들을 보니 왜 베니테즈가 리버풀 감독 시절에 대박 영입을 하지 못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 장면이
경기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항상 전술에 대한 부분을 메모하고
그런 메모를 바탕으로 해서 그 다음 경기에서 전술적인 우위를 다시 되찾아오는 그런 부분은 참 좋았던 부분인거 같습니다.
전술적으로 좋아했던 부분은 리버풀에는 항상 좋은 풀백 자원들이 많아서
전통적으로 윙어가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리버풀이 풀백의 높은 활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들도
근래의 감독들 중에서는 전술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