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
2013-03-18 13:28:14
5
위에도 덧글에 있지만
KPOP스타가 처음 방송됐을때 심사위원들이 입을모아서 했던 말이 있어요..
"우리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KPOP 스타가 될만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보려고 한다"
이런 비슷한 뉘앙스였었거든요...
보이스 코리아처럼 음색이나 가창력이 좋은 사람을 외모도 안보고 뽑고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장래에 "KPOP을 이끌어갈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뽑겠다" 이게 기획 의도였고 캐스팅 의도였었습니다.
예담군이 보통 재능은 아닌건 알겠지만 현재 노래를 잘하는 기성가수급으로 부르는 사람들보다 과연 나은가?
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그게 틀린 생각은 아니겠지만 KPOP스타의 평가 기준과는 다른 의견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전 일개 시청자이고 음악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방송만 보고도 방예담군이 얼마나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고 그 음악에 최선을 다하는지 방송으로 나오더군요...
방예담 또래.. 또는 방예담군보다 나이가 많은 참가자들이 흔하게 가사를 까먹고 창법에 실수를 하고
리듬이 어긋나고 반음으 플랫되고... 이런 많은 과정들이 빈번히 일어났지만
방예담군은 그런 실수가 거의 없는 참가자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지난 생방송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적도 있다는 걸 전제로 밝힙니다.)
그리고 생방송 무대에 올라왔을때도 명곡을 부르면서 어린 나이지만
확실한 안무와 노래를 라이브로 동시에 진행하였고 사실 보컬적인 부분에서 완벽하진 않았지만
소위 연예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무대에 비교해서 그다지 보기 불편한 부분도 없었던거 같더군요...
노래면 노래 중간중간 애드립 그리고 노래를 표현하는 안무... 그 안무를 하면서 호흡이 분명히 딸림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리듬이 틀리지도 않았으며 더더욱 가사를 실수하거나 그런것도 전혀 없었죠...
역대 오디션 참가자중에서 이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생방송 무대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울랄라 세션" 말고는 기억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외모와 춤 그리고 중간중간 무대위에서 미소를 띄며 열심히 춤추는 모습은
충분히 상품성이 있는 KPOP스타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현재 탑4에 올라와있는 참가자들 중에서
당장 데뷔를 해도 좋을만한 가수를 꼽자면 "악동뮤지션" 말고 누가 있을까 싶네요...
이천원이 기성 가수들만큼 랩을 잘하느냐 그리고 노래를 잘하느냐..
앤드류최가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고 노래를 하는 가수인가?
전 방예담 같은 사람이 가수로 데뷔한다면.. 보다 높은 완성도의 앨범을 내고
무대에서 제대로 연습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그 어느 참가자보다도 상품성 높고 스타성 높은 가수가 되어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본인 노래 뿐 아니라 스페셜 무대까지 준비했더군요...
불과 일주일만에요.... 처음 들어보는 알지도 못하는 노래 가사 + 자작 랩 + 안무 동선
이걸 2무대 완성하면서 그것도 일주일만에 생방송에서 실수없이 해낸건데... 정말 놀랍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