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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2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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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동물과 함께 보냈어요
야옹이1, 야옹이2, 춘자, 삑꾸, 효도르, 진순이, 멍돌이....
이름을 촌스럽게 지으면 오래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모님께서 촌스럽게 지으셨습니다
한 마리씩 떠나갈때마다 아빠는 눈물 흘리시고
묻고 막걸리 따라 부으면서 제사 지내주시고 하셨어요
저는 과학을 믿지만.... 사후세계도 믿습니다 ㅎㅎ
믿고싶어요
제가 나중에 갔을때 모두가 반갑게 마중나와준다면
더할나위없이 기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