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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1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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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물리 교사입니다. 동아리 애들을 시간 날 때마다 물리실, 화학실 등등의 실험실 내 기자재를 살펴보시고 아이디어를 얻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 경우는 장기 프로젝트를 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여타 다른 중고딩들의 현실이 실험 기자재 자체를 다루는 경험이 매우 적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프로젝트를 계속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위 활동을 병행하면서 학교나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들을 찾아보는 겁니다. 제 학생들이 했던 아이디어 중에 햇빛에 반사되는 TV 화면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실험실 기자재를 자유롭게 만져보면서 생각해보는 거죠. 여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방법을 찾아 냈으면 이를 실제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실시합니다. 작게는 반 담임 선생님에게 건의하거나 크게는 교감 교장선생님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어필하는 것이죠.
사실 제가 얘기하는 것은 과학 창의재단에서 하는 CHANGE MAKER 활동의 기본 골자 입니다. 한 번 찾아보시면 보통의 실험보다 흥미가 당기실 거 같아요. 즐거운 동아리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