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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0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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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커뮤에서 제가 하던소리가 뭐였냐면 하도 일베나 작전세력들, 알바들때문에 시게사람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예민한건다 이해해줘야한다.
였습니다. 한두달도아니고 몇년을 그렇게 알고 그렇게 말하고 쉴드치고 다녔어요.
예민할수있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이 시비를걸거나 태클걸면 쉽게 의심부터 들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어딜봐도 합리적 항의와 상식을 어긋나지않는 반박 및 소통요구에 자신들만이 선이고 그 기준에 반하는 모든사람을 악으로 혹은 알바로
내모는 모습들과, 똑같이 배우고 매체를 접하고 생각할수있는 사람이라는걸 망각하고 자신들만이 선각자인척하는 모습에 질려버렸습니다.
예민한것과 자신들만이 절대정의라고 생각하는건 구분해야한다고 보거든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죠. 글쓴님만해도 이렇게 글쓰시는것만해도 시게의 모두가 그런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고도 많은사람들이 그래요. 대화를 요구하면 동등한위치에서 토론을하던 얘기를 하던 반박을 하던 해야하는데,
더 높은사람 혹은 정의인사람이 타락에 빠진사람을 계몽하려하는듯한 뉘앙스나 낮은사람에게 훈계하는듯한 말투들을 가지며 조롱&비아냥하는사람들이 절대다수더군요. 말그대로 상식을 바랬더니 비상식이 오고있는데 그마저도 자신들이 다 맞다고 착각해버리니 자신들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생각해버리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동등하게 여기고 존중했으면 참 좋겠네요. 하지만, 이미 너무 늦은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