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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2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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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 같이하는것도 좋지만 반대로 정말 온전히 혼자서 책보고 게임하고 그러는 시간도 필요하거든요. 1~20분이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도아니고
매일요. 어릴적에는 아예 죙일 혼자서 책만봤어요. 학교끝나고 집가면 자기전까지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아싸가 되는데, 또 그걸 아무렇지도 않을정도로 담대한성격은아닌지라, 밖에나가면 활발한척하고 말도 많이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더라구요. 놀때는 신나게놀다보니까
사람들은 내가 혼자 있고싶어하는걸 이해못하는경우도 많았어요.
근데 결혼하고나서도 사랑하는사람이던 아니던간에 집에서마저 계속 함께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저는 방전되서 쓰러질꺼같네요.
그럴꺼면 결혼하지말라는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전 결혼은 하고싶거든요. 그래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고있어요.
똑같은 집순이에 개인활동도 존중해주고 혼자 잘놀고, 카톡같은 연락도 오래 안해도 괜찮아하거든요. 오히려 저보다 더 집순이라 제가 안달할때가
많습니다.
결혼을 하기전에 서로의 성관계 성향이라던지 저런 개인시간을 가져도 스트레스를 안받고 취미존중해줄수 있는사람인지, 취미를 존중못한다면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나야겠죠. 결혼할때 정말 내가 못바꾸고 건드리면 스트레스받는부분에 대해서 존중이 되던가 잘 맞는사람하고 결혼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