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4
2018-07-31 22:12:37
1
예전에 (지금은 당사자끼리 서로 왜 그랬냐???? 왜 그랬을까???하는 사이지만....) 저를 참 좋아하던 여자후배가 있었는데,
얘랑 술 진탕먹고 먹으라는 라면은 안 먹고
스타하자해서 된통 후들겨맞고 삐져서
저는 대항해시대(아시는 분은 제 닉넴보면 앎)하고 당시 열렸던 동아시아 모랭 뛰고 댕기고
얘는 이건 대체 뭐하는 놈인가 하고 지꺼 계산하고 집에 갔죠
이 후배님 지금 애만 둘이고요
이 후배님 남편분(대학 후배 이런 사이 아님. 얘네들 결혼식 날 첨 봤음)이랑 형님!!!! 으로 시작하는 하소연 들어주며 치킨 먹고 하는 사이임.
갸가 지 신랑한테 내가 그때 나한테 관심1도 안주는 이 오빠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다고 대놓고 그럼.
제발 니들 과거 드잡질에 나 좀 끼워넣지마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