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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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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인일때 무궁화호 좌석은 백일휴가 나갈때 딱 한번 끊었습니다.
군인이 앉아있으니 기차내에 폐병걸리신 어르신들이 다 제 앞에 오셔서 콜록거리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중대원들에게 폐병옮을까봐 다른데로 가버렸음ㅡ.ㅡㅋ
큰 버스터미널있는 도시로 나가려고
한시간정도만 타는 기차라 입석도 탈만했는데
그거타고 몇시간가는 다른 중대원들 말 들어보면
군인이(하~)
노친네가 서있는데(말세여~)
눈 한번 깜빡안하고 앉아있는거 보라
(나때는 안그랬지 암암~)
면서 난리도 아니라고 함ㅋㅋㅋㅋㅋ
tmo도 없는 시골역에서
내 돈 주고 좌석끊었는데
군인은 편히 앉아가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