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을 디테일하게 만들어야죠. 말마따나 조금 먹는 사람에겐 돈을 돌려주거나, 식사 시간을 더 길게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많이 먹는 사람은 내쫓는다? 무한리필을 하질 말든가, 아니면 원가가 높은 초밥은 수량 제한을 걸든가. 소식좌들이 가져다줄 이득에만 눈이 멀어 경우의 수는 생각도 안한 장사하는 쪽이 전적으로 문제입니다. 장사를 그렇게 안일하게 하니까 망하는거에요.
사실 spc내 브랜드 자체는 이용 안하는거 세상 쉽습니다. 그냥 다 기호식품 제조 브랜드에 불과해서 대체제도 많고 안먹어도 그만인 것들이라, 저 같은 경우엔 불매하고 싶어도 원래 이용하는 브랜드가 전혀 없어서 불매 아닌 불매를 계속 하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뭐... 원재료를 어디 납품하고 그런 것까지는 모르고 그런걸 일일히 피하기도 어렵겠지만 드러난 브랜드를 이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경각심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11 불매가 꼭 무슨 완벽하게 하는 것만 불매가 아닌데, 그런 애들은 지들이 그런거 꼬집으면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양 착각하고 그딴 짓을 하는거에요ㅎㅎ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면 그뿐입니다. 그냥 그 브랜드를 안쓰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타격을 줄 수 있는데, 원재료까지 어디껀지 파악해서 피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지레 포기하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 굴욕적으로 알아서 기어주면 세상은 영원히 바뀌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