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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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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터! 아 반갑다. 얼마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코스모스에서 봤는뎅.
칼 세이건을 7살 땐가 만났는데 과학자가 꿈이 아이에게 식사도 같이 하고 넌 미래에 과학자가 돼 있을 거라고 해서 그 때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하고, 자기도 그런 스승이 되어 제자들에게 멘토링을 되물림할 거라는 거 인상깊었는데.
아직 초입 부분 보고 있지만, 인간 달력에서 봤을 때 우주 나이에 비해 인간의 삶이 너무 덧없다고 느껴졌어요. 직립보행, 도구사용 그 모든 긴 세월들이 지구 달력에 비하면 하루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 모세, 부처, 예수 출현은 심지어 몇 초 차이로 일어난 일ㅎㅎ
인간의 삶이 참 몇 초 밖에 안되는 하루살이 같은 인생이고 언제 죽을 지 모르는데, 사람들을 미워하고 싸우는 데 시간을 쓰는 것 보다는 의미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주에 비해 나는...을 생각하게 해주는 많은 깨달음을 주는 다큐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