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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1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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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잖이 충격을 받고, 또...
반성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평소에 일부러라도 접하지 않으면
저는 주어진 안락한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불평만 하면서 사는지도 모르는 무지속에 갇혀서
살았을 겁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것이 지금 현재 러시아의 모습인가요?
어떻게 국가가 그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저대로 방치할 수가 있죠??
부모들이 술이나 약에 취해 아이들을 방치해 두고, 거리의 부랑자로 전락한 저 아이들이
성장하면 제2의 자기 부모처럼 된다는 사실이 섬뜩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자신들을 거부한 부모라도, 엄마가 지금 곁에 있었으면 좋겠답니다.
엄마가 없으니까 도시 전체가 텅빈 느낌이랍니다. 이게 저토록 어린 아이에게서 나올 수
있는 말이라는 게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리고 신을 믿지 않는다는 말... 어쩌면 저 아이들에게는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이겨내기엔 너무나 힘겨운, 생명조차 위협받는 삶의 고통에 말그대로 내동댕이쳐진 아이들...
신이 모든 인간을 사랑한다는 말을 새빨간 거짓말로 받아들이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무언가를 알게되고 머릿속에 이성이 자리잡기 전부터 아이들에겐 선택의 기회나, 인간으로써의
당연한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 어린나이의 아이들의 운명이 이토록 가혹하게
정해져있는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그냥 순수하게 장난치고 놀 나이에 온갖 약에 찌들고 폭력
을 경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생지옥이 따로 없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료 너무나 감사합니다. 많이 느끼게 되네요. 도대체 러시아 정부는 왜 이런 아이들을 방치하는지
어떻게해서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오게됐는지 배경이 되는 동영상이 있다면 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꼭 한번씩은 보고 각성해야할 것 같네요. 이 아픈 가슴을 어찌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