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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0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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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꿈을 가지기 힘든 현실에서 사회가 꿈을 가지는 걸 조장한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꿈이 없는 쪽이 더
현상황에 맞다 적절하다 그런것을 말이 안돼는 것 같아요. 어느 한 쪽에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개인의 가치관 문제지. 저는 그래도 꿈이
있는 쪽이 더 제 가치관가 맞는데요. 왜냐하면 꿈을 가지면 그걸 이루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아예없는 것
보다는 어떤 목표를 향해갈 때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것들이 너무 크다고 생
각해요. 무너질때마다 동기부여 하는 힘도 생기고, 비참해져도 보고, 좌절감에
도 빠져보지만, 인내심도 생기고 그렇거든요... 문제는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확신이 없는 것에 괜히 자기 자신이 쓸데없는 데 시간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데... 자기가 선택한 길이잖아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자신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길을 향해서 갈때 쏟아부은 노력은
어떤 방식으로라도 헛되지는 않아요. 만약 공부로 선택했다면 그 꿈에 도달하지는
못할지언정 그 반에 반정도라도 그만큼 열정을 쏟아붓고 도전하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한발 앞서가게 돼있습니다. 그냥 개인의 가치관과 결정의 문제죠. 꿈이 없다해도
자신이 안정적으로 살고 있고, 다양한 친구를 만난다던가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일주일을 보내는데 만족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꿈이 있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겁니다.
그런데 뭔가 난 더 열정이 있는데, 이거 진짜 무슨일이 있어도 해야겠다고 마음 속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건 그사람 성향대로 가야 그게 행복인거죠.
힘든 거 알지만,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그 길을 선택하는 게, 좋아서 하는 게 그게 꿈이라는
겁니다. 자연히 이루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지니까 강연이나 이런데서 나와서 꿈이룬 사람들이
열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거겠지요. 자신이 어느 쪽에 더 행복을 느끼느냐에
달렸지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꿈이
있는 사람들도 난 꿈이 있으니까 없는 너희들보다는 우월해 이러것도 잘못이고, 꿈이
없는 사람도 넌 꿈도 없나고 남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 그건 자기 자신 마음속에
꿈이 없는 것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거니까 그런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자기 길을 가면
그게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