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2017-04-01 00:10:54
1
고철값이 막말로 똥값?이라 부품도 중요합니다. (요새는 그나마 똥값을 조금 벗어난 듯 합니다.)
'힘쎈 아씨 도봉순 여사'에서도 언급 됐듯이 부품으로 먹고 사는 곳도 있습니다.
부품은 관리 잘하면 오래 보관도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은 햇볕 안드는 곳에서 잘 안 썩습니다.
심지어 문짝의 경우 눈비바람 풍파에 휩쓸려도 원 상태 괜찮을 경우 내부 트림만 교체하면 몇 년이라도 외부 보관 가능합니다.
다만 고놈의 장소가 문제입니다. 차량 부품 종류 엄청많은데 차종도 많습니다.
보관할 데가 없습니다.
흔한 부품은 많이 나오기에 즉석에서 떼서 팔기도 하고 재고로 많이 만들어 놓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리 많이 차지하고 수량관리 어렵습니다.
그래도 깨끗하고 자주 찾는 부품은 가능한 떼서 잘 보관해놓으려고 합니다.
최신 차량은 가능한 내장재까지 보관해 놓기도 하고, 아예 차를 해체하지 않고 부품 팔기 위해 오래 두기도 합니다.
ASSAY (앗세이, 어셈블리)로 많이 가지고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냥 프론트 멤버 채로 가지고 있기도 하고 ASSAY로 팔면 저렴하게 주기도 합니다.
분해해서 각개하면 수익은 더 있겠지만 다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 부품 보관도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된 인기 있는 부품은 오히려 비쌉니다. (각 그랜저, 각 프라이드, 르망, 포니 이런거....) 구경하기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폐차장에는 개인 부품 딜러들이 투잡으로 많이 뛰어다닙니다.
결론.... 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