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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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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서툴고 부족한 점은 많겠지만 금수저 운운 할 만큼, '부모의 돈과 영향력으로' 식당 주인이 되었거나, 연예계에 발탁 된 건 전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요점인 것 같은데 아들을 감싸고 돈다느니, 그래도 집보증금과 가게 2천 빌려줄 정도면 금수저 아니냐..이런건 억지같아요.
학생때 저희 아랫집 사시던 가족이었거든요(전 기억 안나지만 어머니가 아시던...). 카이스트 교수 월급이 적다고는 못하지만 금수저까지는 아니지않나요;; PD에게 압력을 주거나 삼성광고를 돈으로 딸만큼 말이죠. 가게차리는 것 정도는 도와줬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머님 말씀대로라면 집에서는 2천 정도 도움받고 나머지는 동업자를 낀 것이었네요(왜 실력도 없이 개업했는지는 의문이지만ㅠㅠ).
금수저가 요점이 아니라 요리를 못해서 깐 거다하시는 분은 상관 없겠지만 위와 같이 몰아가셨던 분들은 아니었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저도 요리보면서 황당해했던 한사람으로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금수저 프레임은 걷어내고 실력으로만 비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