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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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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 남친 분은 수동적인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내 부모님이 반대해서 미안하다고, 숙이고 들어가지 마요.
진짜 글쓴이님 위한다면 여자친구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토라지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아요. 저도 이전 남자친구가 같은 상황이라 너무 미안해하고 우리 부모님이 밉고 그랬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그 위기를 극복하고 날 만날만큼 좋아하지 않은거였어요. 그냥 잘해주고 편하니까 날 만난거지.
좋은 사람이라고 설득하는 것은 글쓴이님 몫이 아니라 남친분이예요.
평생 함께할 분은 부모님인데 나중에 맘 아프게 했던 거 기억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