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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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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위에 제가 춘추전국시대라고 했는데, 춘추전국시대보다 우리나라 삼국시대라고 보시면 더 재밌어요. 상황도 비슷했음 ㅋㅋ
리프사 = 고구려
기가사 = 백제
키사 = 신라
타입문 = 가야
로 비유하면, 처음 투하트 1과 투한트 2로 미연시계를 점령하였던 리프사였지만,
이후 기가사가 곤약, 파르페 쇼콜라의 엄청난 돌풍으로 미연시계를 호령하였지요.
키사는 조금 뒤늦게 에어가 애니메이션으로 대호평을 받으면서 원작인 에어와 이전작이었던 카논이 재조명을 받았고.. 거기에 클라나드라는 강력한 작품을 통해서 미연시계를 점령했었죠. 리틀버스터즈를 뺀 이유는, 삼국 체제가 거의 시들어진 시점에서 리틀버스터즈가 나왔기 때문에 리틀버스터즈는 시대상(?) 제외했어요.
타입문의 진월담월희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타입문의 입지를 정말 견고하게 다져주는 역할을 해 주었지만, 설정이 복잡하다(지금 말로 하자면 중2병 스럽다), 해석이 난해하다, 설정 끼리 모순이 있다는 등으로 기가빠, 키빠, 잎빠한테 다구리 맞는 입장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ㅋㅋㅋㅋ, 오죽하면 타입문 팬들에게 달빠 달빠 하면서 놀리는게 습관처럼 이루어졌음 ㅋㅋ 아무 이유 없이 달빠 ㅋㅋ 하면서.. 이런 상황을 보면 타입문은 진짜 가야와 딱 맞는듯 ㅋㅋ
그럼 결국 신라가 통일했다? 그런건 아니네요 ㅋㅋ 기가, 리프, 키, 타입문 서로 자기들만의 독자 노선을 걷다가 지금은 나이 들어서 힘이 많이 빠진 모양새죠.. 그래도 언제나 신작에 대한 기대를 받는 노장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