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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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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용이 제 학창시절(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이랑 너무 흡사해서, 심장 두근두근 하면서 봤네요 ㅋㅋㅋ
조금은 다른게 저는 보충반은 아니었고 정독반이었고, 그 상대 여자아이는 노는 그룹은 아닌데 그냥 완전 별개의 그룹의 느낌이었는데 그 그룹의 소속감? 유대감이 너무 강렬해서 저는 잘 접근하기 힘든 그런 그룹이었지요. 정독반 내에 심화 수업 같은 게 있었는데, 그 때에 둘이서 자주 같이 다녔네요. 이야기도 꽤 즐거웠던 기억이..
결론도 조금 다른게, 저 같은 경우는 담배까지는 아니고 다른 남자아이랑 이야기 하는거 보고 아.. 하고 ㅋㅋㅋㅋ 그 때 느꼈던 심정이 만화의 독백이랑 너무 똑같았네요 ㅋㅋ
그리고 그 이후로 취한 행동까지 너무 똑같아요 ㅋㅋㅋ 저도 제쪽에서 먼저 설레발 잡고 시무룩해서 연락을 끊어버렸는데, 근데 만화랑은 다르게 여자아이쪽에서 저에게 연락은 안왔고.. 그 뒤로는 소식도 모르는 채 지내고 있네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린아이 같았다고 해야하나? 이성경험이 얼마 없는 상황이라서 자기 혼자 설레발쳤던게 오글거리면서 그래도 그 당시의 두근거렸던 마음은 기분이 좋았기에.. 참 달콤쌉싸름한 추억이네요.
만화 재밌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