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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2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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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게 보낸 회신중의 하나입니다. 이러니 속국취급하지요. 조선 입장에선 귀찮은데 청이 해결해라 라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습니다만, 그건 우리 나라에서 해석하는거고 외국애들은 다 속국인줄 알았습니다. 이후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청나라의 권유로 미국과도 통상을 하게 되는데, 이게 미국이 깜놀할 정도로 격렬하게 저항햇던 신미양요의 고작 6년 뒤입니다. 아! 애들은 청나라가 하자고 하면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