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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0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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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세요 사관학교는 길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아무리 전역 후 재취업 가능해도 근 10년을 군문화에서 보내기엔 작성자분의 장래희망이 확고합니다
금전적인 게 큰 문제라면 차라리 구꽁립이나 장학금 탈 확률이 높은 야깐 하위의 종합대를 가야지 정말 당장 학비에 생계가 휘청거릴 정도가 아니라면 금전적 이유로 사관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건축 시장 어렵다 어렵다 해도 제 주변 선후배들 1군 건설사나 에너지공기업 간 사람들은 잘 먹고 삽니다 학자금 2천 있어도 그게 고작 1년 연봉 반 이에요 상여금까지 하면 더 받고요 솔직히 한양대 건축 정도면 국내 중견 건설사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리 요즘 이태백이니 뭐니 해도 그정도 학벌이면 대부분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잠깐 미끄러졌어도 비교적 짦은 기간 안에 자기 자리 다 찾아갑디다 저도 한양대는 아쉽게 떨어졌고 한 라인 아래 학교 진학해서 졸업했는데 제 모교 애들도 다 밥그릇 잘 찾아가는데 진짜 국장 반액 이상 나올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 아니면 한양대 급면 학자금 생겨도 충분히 취직 1~2년 안에 만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