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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2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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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는 학자금으로 어떻게든 해결한다고 해도 아버지께서도 퇴직이 얼마 안 남으셨다니 고민이 크시겠네요ㅠㅠ
근데 지금 학업 포기하시면 그냥 고졸이랑 다를 거 없잖아요 그상태로 취업하시면 영업직 처럼 실적에 따라 성과금 따로 나오는 직종 아니면 거의 최저임금이랑 별 차이없는 월급 받으실 거에요 공고나온 고졸들보다도 낮은 대우 받으실 겁니다
기술 배운다는 것도 원래 주변에 아는 기술자 어른 밑으로 들어간다거나 하는 거 아니면 일하면서 배우기 쉽지 않구요 기술직 잘 모르고 그냥 공장 들어갔다가 커리어로 인정받을만한 기술이라고 하기 어려운 단순노무만 하게되는 경우도 많아요
본문레 나이를 안 쓰셔서 애매하지만 아직 군입대 전인 2학년이라면 직업군인은 전혀 생각 없으신가요?
제 동창 중에 고3 때 형편 어려워져서 전문대 가서 군장학생제도인가? 그런 거로 부사관 갔다가 5년인가 근무하고 4년제 편입한 친구 있었어요 그 사이에 기사자격증도 취득했구요
차라리 아예 이제 입학하는 분이라면 대학에 연연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이미 3학기나 마치셨다니 이대로 학업을 놓으시기엔 많이 아깝네요 아버지랑도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학비는 학자금으로 어떻게든 부담 안 드린다면 학업을 마치는 걸 응원해주실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