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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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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건강 나빠지고 초라해지면 비빌 곳 필요해서 그렇게 버티는 사람 많이 봤어요~ 삼남매 셋 다 성인이시면 일찍 결혼했어도 60 가까운 거 같은데 그렇게 지맘대로 하고 사는 거 10년도 안 남았죠 더군다나 자식들이랑 사이도 나빠서 자식들이 노후 챙겨줄 거 같지도 않으니 더 집에 붙어있으려는 걸 거에요
집 명의자가 두 분 중 누구세요? 어머님이시면 그냥 내놓고 팔아버리고 자식들이랑 새집 얻으세요 주소는 부자지간이라 서류 열람할 수 있어서 언젠가 알게 되긴 할텐데 그래도 동거인 아니면 주거침입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주거침입은 친촉상도례 적용 안 돼요
그리고 님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건 욕심내는 겁니다 아빠랑 같이 사는 게 도저히 소름끼쳐서 못견디겠고 가족으로 인정 못하겠을 정도면 재산 분할 님이 원하는 대로 안 돼도 손해 좀 보더라도 이혼 강행하시는 거죠 돈 아까워서 이혼 망설여하는 거 아빠 눈에도 보일 거에요 그러니까 더 버티는 걸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