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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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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의 성정으로 보아 결코 자신의 말을 되돌리지 않을 겁니다.
수도권에서 이겼으니, 영남에서 성과를 냈으니 은퇴를 번복하라, 재고하라는 말은
문재인의 그동안의 삶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겁니다. 게다가 명분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지역의 선택은 지역의 선택으로 존중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만든 책임도 분명하게 본인들이 져야 하겠죠.
호남 분들이 지역당의 길을 선택했다면, 지역당의 길이 어떤지 보여주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 이후라야 정치인들과 호남 유권자들이 다시 문재인을 원하게 될거라 봅니다.
무튼 호남 판세가 출구조사대로라면 문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피할 수 없을 겁니다.
훗날 정계복귀를 하든 어떻든 지금은 정계은퇴와 그 이후를 생각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