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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2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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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문재인 때문에 패배한 것도 아니라는 근거는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문 전 대표 등판으로 그나마 호남 지지율이 그 정도 반등했다는 근거도 있구요.
하지만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호남에서 더민주의 의석이 나오지 않는다면,
문재인 전 대표의 충장로 선언도 있고 해서 국민의당이나 당내 비주류의 책임론을 피해가지 못할 겁니다.
그런 상황이 다가오는데도 그저 수도권에서, 영남에서 선전했으니 퉁치자는 식의 정세 판단은
그저 정신승리이고 위로 심리일 뿐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문재인 안 물어나도 된다! 괜찮다!
호남 패배 정계은퇴론은 무시해라 하는 것이 문재인 전 대표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표가 다 되어봐야 하겠지만, 현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음 행보, 다음 수를 생각해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