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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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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이 이런 사소한데서 드러나는거죠. 아무리 값 비싼 커피를 마시고 고상하게 책이나 보고 노트북이나 펼쳐 놓으며 커피를 마시면 뭐하겠습니까.
저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거지근성이 가감없이 발휘되는걸요.
내가 쓸 만큼만 쓰면 남들도 여유있게 쓸 수 있는 비치된 소모품들. '남들 다 필요없다 당장 내가 집에 가지고 가고싶음 ㅇㅇ 요새 휴지값 오름 ㅇㅇ.'
뷔페나 식당에서 똥기저귀 몰래 버리거나, 가게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가정쓰레기 가져와서 버리고, 펜션에 놓여진 화초나 장식품 훔쳐가고, 남의 가게에 오픈된 화장실 함부로 더럽게 쓰고 물안내리고, 장애인 주차장에 차 대놓고 적반하장으로 장애인에게 화내고.
언제까지 이런 무의미한 싸움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배우는 사소한 상식만 지켜도 충분한건데 말이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