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
2016-07-27 11:57:37
5
제 와이프가 여자친구였을때 한성깔 하는 성격이라 횡단보도가 파란불이면 옆에 차가 오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건넜습니다.
물론 차들이 횡단보도 파란불이면 멈추는것이 맞는것이지만, 저는 늘 여자친구에게 이야기 했죠.
차들중 신호 안지키는 차들이 얼마나 많은데 니가 좀 살피고 조심해서 가야한다고...
하지만 지들이 박으면 지들이 손해지 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차들이 손해죠. 교통법규를 안지켰고, 사람을 상하게 했으니.
그렇지만 다친사람이 가장큰 손해라고 저는 설득을 했죠.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할 수도 있고, 꽃다운 나이에 이세상에서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지 않고 조심히 건너는 여사님이 되었죠. 그리고 전 제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구요.
차들도 조심해야되지만, 우선은 보행자들도 내 신호라고 무작정 횡단보도를 걷는다던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인도에서도 늘 조심하시구요. ㅎㅎ 제가 걱정이 좀 많고 겁이 많아서 이렇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메갈 사태때문에 열도 많이 받으실껀데, 열도 조금씩 식히시면서 스팀팩 맞으시길..